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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투 캠페인 #MeToo
    etc/issue 2018. 2. 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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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계기로 전 세계로 확산된 미투 캠페인. 작년 2017년 10월에 시작된 미투캠페인은 빠른 시간안에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으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헐리우드에서는 유명 여배우들이 시상식 등에서 검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미투, 정확히 말하면 미투에 해시태그(#metoo) 다는 운동은 2017년 10월 15일 할리우드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처음 제안 했는데, 등장 배경은 그해 10월 5일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뉴옥타임스 기사이다. 뉴욕타임스는 '펄프 픽션', 반지의 제왕 시리즈', '킬 빌', '시카고', '킹스 스피치' 등 세계적 히트작을 내놓은 유명 영화제작사 하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성폭행,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 8명의 인터뷰를 실었다.

    알리사 밀라노의 미투 캠페인 제안에 안젤리나 졸리, 레이디 가가 등 유명인들이 가세, 와인스타인에 성폭행, 성추행을 당했다며 응답했다.


    미투 구호 달기를 제안한 알리사 밀라노

    더이상 혼자 앓지 말고 '나도 당했다'를 외치자며 미투 구호 달기를 제안한 알리사 밀라노


    이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 피해자인 애슐리 저드를 포함해 여배우와 여성 작가, 감독, 프로듀서 등은 양성 평등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타임스업(Time's Up)이라는 단체를 결성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타임스업"을 외쳐 엄청난 반향을 불러 모았다. 모두 '미투'열풍이 미친 영향이다.

    그 어느 나라보다 여성 지위가 높고 양성평등이 실현된 것으로 보였던 미국에서 '미투'운동이 시작되자 많은 이들은 양성평등은 아직 허구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깨달았다. 이제 미투는 남성의 성폭력, 성 불평등을 벗어나 갑질에 대항하는 의미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투 운동과 함께 서검사의 용기 있는 행보를 응원하는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계와 범조계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학계 등에서도 SNS를 통해 미투 운동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같은 미투 운동이 제대로 효과를 내기 위해 구조적인 사회 문제, 성폭력을 바라보는 인식 등이 모두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성폭력 피해를 폭로할 경우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서 검사만 해도 성추행 직후에는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 폭로 이후에는 '정치에 진출한다', '인사 불이익은 일을 못해서다'라는 식의 루머가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검사는 "피해자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집중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JTBC뉴스룸 서지현검사

    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인해 줄줄이 이어져 나오는 성추행 의혹들. 다른 여검사들, 경기도의회에서도 나오고, 대기업들에서도 미투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인격적인 개개인의 성범죄를 피해자의 잘못으로 치부하며 2차, 3차 심리적 압박과 고통은 더 가중됩니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성범죄 사회적 불이익과 고립을 감수하면서도 미투 캠페인을 시작 한 것입니다.

    사회 곳곳에 만연한 성범죄 병폐를 없애는 마음과 또 다른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주신 서지현 검사를 지지합니다.


    민주화를 갈망하던 새로운 정권이 시작이 되었음에도 우리에겐 많은 문제들이 산적되어 있습니다. 고인 물은 썩듯이 잘못된 사회 문제는 남녀노소 없이 하나씩 고쳐나가야 합니다. 미투 캠페인(#metoo)이 더욱더 확산되어 여성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METOO

    [요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외국어 표기

    The #metoo Campaign(영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도 그렇다’라는 뜻의 'Me Too'에 해시태그를 달아(#metoo)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를 고백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 이후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2017년 10월 15일 처음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성범죄를 당한 모든 여성이 ‘나도 피해자(Me Too)’라며 글을 쓴다면 주변에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있는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투 캠페인을 제안한지 24시간 만에 약 5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리트윗하며 지지를 표했고, 8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metoo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성폭행 경험담을 폭로했다. 또한 미국의 체조 금메달리스트 맥케일라 마루니가 미투 캠페인에 참여하며 팀닥터 래리 나사르 박사에게 13살 때부터 성추행을 당해온 사실을 고백하는 등 사회 전반으로 파장이 일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투 캠페인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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