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벽면 & 한솔 SB마루 작업

셀프 인테리어 벽면, 한솔 SB마루 작업

고양이를 입양 한지 1년이 넘어갑니다. 새끼 때는 괜찮았는데 점점 크면서 벽지를 뜯기 시작합니다. 벽지를 새로 해야 하나 생각도 해봤지만 벽지를 새로 한다 해도 고양이가 다시 뜯을 것 같아 벽을 핸디코트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이왕 하는 거 장판까지 강마루 또는 강화마루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벽지 장판 제거

벽지를 제거를 하다 보니 곰팡이가 눈에 보여서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가면서 작업했습니다.

일단 침대가 있던 쪽 제거 완료

 

 

책상이 있는 곳도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마스크 필수 착용 후 작업하시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면서 제거하면 쉽게 제거됩니다.

 

 

에어컨도 완전 분해&청소했습니다. 안쪽 안 보이는 곳에 곰팡이가 많습니다. 필터를 청소해도 냄새가 나는 원인이었습니다. 분해하면서 곰팡이랑 먼지 싹 닦아줬습니다.

 

 

벽지&장판 제거 완료 11월 23일 부터 짐 정리를 시작 후 24일에 벽지 제거를 시작해서 28일 날 끝났습니다.

 

 

벽지랑 장판 제거 후 바닥면이랑 벽 쪽에 크랙 보수로 조인트 컴파운드를 사용했습니다.

바닥 면도 조인트 컴파운드로 크랙 부분을 보수했습니다. 바닥면이 고르지 않아 셀프 레벨링을 하기 위해선 크랙 부분을 잘 막아줘야 합니다.

 

 

힐티 HILTI CF DS-1 디스펜서건 우레탄폼건

벽면과 천정 부분 몰딩 부분 공간이 비는 곳이 있어서 핸디 코트로 정리해도 되지만 공간이 넓은 곳도 있어서 우레탄폼 건을 구입했습니다. (힐티 HILTI CF DS-1, CF-I 65 ECO 우레탄폼, CFR 1 우레탄폼 클리너 총 구입 비용은 110,000원입니다.) 굳이 우레탄폼 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마트에서 1회용 우레탄폼을 판매를 하니 필요하면 마트에서 구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절 버튼을 돌려서 우레탄폼이 나오는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우레탄폼 건으로 공간이 비는 곳에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우레탄폼 건은 사용 후 폼 클리너로 꼭 청소해줘야 합니다.

 

 

전에 사용하고 남은 황토 핸디코트가 있어서 벽면이 고르지 않은 곳에 핸디코트 작업을 했습니다. 핸디코트 오래되면 사용을 못할 것 같아 남아 있는 황토 핸디코트를 전부 발랐습니다.

 

황토 핸디코트로 벽면 정리 완료

 

방수, 결로, 곰팡이 방지

방수, 결로, 곰팡이 방지를 위해서 던에드워드에서 구입한 덤프록(DAMPLOCK) 과 인슐레드(INSULADD)를 2:1로 섞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덤프록은 실내외 콘크리트 벽면, 바닥 기초, 석재, 옹벽, 타일, 분수대 강력한 방수 효과, 곰팡이 방지, 라돈 가스 차단 그리고 인슐레드 와 섞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슐레드는 NASA의 과학기술 로 개발된 페인트 단열재입니다. 페인트를 섞어서 사용하는 단열재로 실내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며, NASA의 과학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제품으로 쉽고 간단한 사용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거기다 덤프록은 100% EG-FREE 친환경 제품입니다.

 

제방의 크기는 4.5m × 3m = 13.5㎡ 약 4.09평입니다. 직원에게 높이랑 평수를 알려주면 필요한 양을 계산해줍니다. 덤프록 4리터에 인슐래드 2봉지 구입했습니다.
(덤프록 1L 25,500원 인슐레드 1봉지 10,000원 )

 

덤프록과 인슐레드를 잘 섞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덤프록과 인슐레드를 섞은 4L를 다 사용했지만 부족해서 더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덤프록 2L 인슐레드1봉지 추가 구매했습니다.

 

 

넓은 면은 페인트 롤러로 꼼꼼하게 도포 후 모서리 부분은 붓으로 마감합니다.

 

던에드워드에서 구입한 핸디 페인트 컵인데 엄청 편하네요. 가격도 저렴하니 하나 구입해서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9,000원대로 구입했습니다.

 

제 품 명 : 핸디페인트컵(1500-CT)
원 산 지 : 미국
사 이 즈 : 130mm (가로) x140mm (높이)
색 상 : 레드
재 질 : 플라스틱 + 자석

 

잠시 페인팅 작업을 멈출 때 핸디 페인트 컵 안쪽에 자석이 있어 붓을 거치할 수 있어, 작업 후 붓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고민하거나, 붓에 남아있는 페인트를 흘리는 일이 없습니다. 안쪽에 라운딩 부분이 있어, 사용 후에 남은 페인트를 흘리지 않고 다시 페인트 통에 담아 놓을 수 있습니다.

사용 후 세척하기 번 거로 우신 분들은 비닐을 씌운 후 페인트를 덜어 사용하시면 세척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 헤라는 페인트통에 남아있는 페인트를 싹싹 긁어서 남아있는 페인트를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2천 원에 판매하니 이것도 필수 구입 나중에 실리콘 작업 후에도 사용합니다.

 

 

덤프록&인슐레드 도포 완료! 덤프록 6L, 인슐레드 3봉지 사용

 

바닥 수평 셀프 레벨링

바닥 수평을 잡아주기 전에 현재 바닥면 수평을 측정해 보니 기울기가 0.8도로 바닥면이 고르지 못합니다.

 

 

바닥 수평 레벨링을 위해서 선택한 마페이 울트라 플랜 입니다. (1포대 30,000원, 프라이머 4L 17,500원)

셀프 레벨링은 난방 배관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바닥에 시공을 합니다. 따라서 열전도율이 난방으로 인해 발생되는 내구성 등을 고려해 봐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일반적인 자재를 선택하면 난방효과도 떨어지고 열전달을 잘 버티지 못하고 하자가 날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자재는 마페이사의 울트라 플랜 입니다. 울트라 플랜은 1포(25kg)는 1평당 5mm 두께로 시공할 수 있으며, 난방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프라이머로 바닥을 골고루 도포합니다.

 

 

2~3회 정도 도포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4평밖에 되지 않은 곳에 도포하다 보니 프라이머가 많이 남아서 남은 거 전부 도포해서 6회 이상한 것 같습니다.

 

 

울트라 플랜을 물에 희석해서 총 4포를 사용했는데, 혼자 하다 보니 제대로 수평이 잡히질 않은 것 같습니다.

1포 정도는 혼자서 가능할 것 같은데 4포대는 무리였습니다. 어떻게든 마무리를 하긴 했지만, 울트라 플랜은 물과 섞은 후 최대한 빨리 작업을 해야 하는데 무식하게 4포대를 한 번에 섞다 보니 제대로 섞이지도 않고 작업 시간이 늘어나면서 울트라 플랜이 굳어져서 도포 후 자동으로 레벨링이 되는데 시간을 너무 빼먹어서 그런지 잘 안 잡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의 양 또한 1포대당 6L로 계산해서 작업을 했는데 물의 양이 좀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1포대 이상 작업하실 분은 필히 전기 드릴로 작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충전식 전동 드릴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의 양 또한 딱 6L로 하지 마시고 6.2L로 섞어주시고, 최소 두 명이서 작업을 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울트라 플랜은 작업 후 약 4시간 이후부터 사람이 가볍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걱정했던 것보단 레벨링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레벨링 전

 

벽면 핸디텍스 작업

핸디코트로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검색해보니 핸디 텍스라는 제품이 있어서 핸디 텍스로 변경했습니다. (핸디 텍스 20kg 25,000원) 핸디 텍스 20kg 2통 들어갔습니다.

핸디 텍스는 기존 핸디코트보다 촉감이 부드러워 쉽게 바를 수 있습니다. 백색도가 높고 약간의 광택이 있습니다. 또한 아크릴 물감이나 페인트 등 어떤 도료와도 색상 배합이 쉬워 다양한 컬러로 마감할 수 있습니다.

내수성과 접착력이 강해 시공이 간편하며 내구성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특히 별도의 코팅 처리가 필요치 않아 시공 과정이 간단합니다. 얇게 발라도 바탕 은폐력이 높아보다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색상이 누렇게 변하지 않으므로 관리가 편합니다. 기존의 핸디코트보다 개선된 촉감으로 도구 사용이 용이하며 더욱 섬세하고 선명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핸디코트보다 더 묽으며 생크림 같습니다. 확실히 핸디코트보다 발림성이 좋습니다.

 

벽면 핸디텍스 작업 완료

 

바닥 마루 시공

바닥재는 원래 장판으로 하려고 했지만 장판 가격이나 마루 가격이나 비슷해서 마루 시공을 하기 위해서 찾아보니 강마루 강화마루의 장점을 모아서 개발된 한솔 SB 마루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 후 부산에 있는 한솔 마루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처음에 라이트 엘름을 구입을 하려고 방문했지만 사장님께서 보여주신 샘플을 보니 라이트 엘름은 질감이 없이 그냥 평평해서 사람들이 잘 안 한다고 해서 쉬폰 화이트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쉬폰 화이트는 라이트 엘름이랑 비슷하지만 나무 질감이 있는 제품입니다. 인터넷으로 화면만 보고 선택했는데 직접 가서 보고 구입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보다 자재 가격이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한솔 SB 마루 쉬폰 화이트 5박스 그리고 친환경 접착제 이렇게 구입했습니다. (한술 SB 마루 1박스당 60,000원 접착제는 1박스에 20,000원) 마루는 1박스당 1평 정도 시공을 할 수 있으며, 제방의 평수는 약 4.09라서 4박스 구입하면 부족해서 5박스 구입했습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불량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보통 평수 대비 약 20% 정도 구입하면 됩니다.

 

 

걸레받이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한 톱과 각도 톱 질 대입니다.

 

 

마루를 절단할 때 각도 절단기가 있으면 편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냥 톱으로... 톱과 각도 톱 질 대 가격은 18,400원입니다.

 

 

마루는 20cm 단위로 절단했습니다. 각도 절단기가 있으면 바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지만 절단기가 없어 톱으로 잘라야 하며, 접착제는 주제와 경화제를 섞은 후 대략 60분 안에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방을 계산해서 미리 잘라야 합니다.

 

 

일단 접착제는 전부다 섞지 마시고 한 봉지만 섞어서 작업해본 후 익숙해지면 양을 늘려서 작업하면 됩니다.

 

작업 시 접착제를 너무 많이 붇지 말고 조금씩 작업하는 부분만 부어서 사용하면 접착제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리 부어서 작업을 하니 금방 굳어서 접착제를 다시 벗겨낸 후 작업을 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마루를 시공한 곳에는 가능하면 무거운 물건을 얻어서 접착이 잘 되게 하면 좋습니다.

 

 

한솔 SB 마루 시공 완료

 

 

마루 시공이 끝난 후 인터넷으로 주문한 걸레받이를 설치했습니다.

걸레받이는 중간중간 실리콘과 글루건을 섞어서 붙인 후 마무리는 실리콘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마루랑 걸레받이 작업 후 남은 쓰레기들 정리하는 것도 일입니다.

 

 

그래도 청소하고 나니 좋네요.

 

 

창문틀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천정과 창문틀 유리까지 전부 흰색으로 도색했습니다.

유리는 붓으로 러프하게 칠해서 빛이 들어오니 뭔가 느낌 있네요

 

 

천정과 몰딩 부분도 흰색으로 도색

 

 

이제 전에 분해해서 청소했던 에어컨을 조립합니다.

조립한 에어컨 작동 확인 완료 에어컨도 흰색으로 도색을 하고 싶지만 힘들어서 패스

 

 

약 3주간 걸린 작업 결과입니다. 금액은 약 900,000원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마무리 샤오미 로봇 청소기로 청소!